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만지며 짜증이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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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만지며 짜증이 늘었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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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고,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으며 짜증을 많이 내곤 해요. 혼자 집에서 많은 시간을 지내다보니 말만 주의를 줄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워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4 남 학부모)

 

A. 여러 환경적인 여건이 부모님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하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진심어린 사랑과 관심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엇보다 감염병이 지속되면서 더욱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기에 사회에서 다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매체문화에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전혀 다른 경험을 인터넷·스마트폰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며 성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기도 하고, 각종 인터넷 게임, 검색 등을 어른들보다 훨씬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가상세계가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순기능과 역기능을 주고 있기에 자녀를 이해하고 여러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부모님도 함께 노력해야 하는 시기인 듯 합니다.

 

우선 주의해야 할 점은 컴퓨터(인터넷)를 많이 한다고 부모님들이 코드를 뽑는다거나, 키보드를 분류해서 감춘다거나, 전기선을 자른다거나 했을 경우에 더 과격한 행동으로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을 많이 한다고 폰을 뺏는다거나 해지시키는 원천봉쇄는 자녀를 더 자극할 수 있기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자녀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을 잘 이해하고, 부정적인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용도가 주로 어떤 용도인지 알아보세요. SNS를 활용한 정보검색이나 친구들과의 채팅, 교육적인 목적 등 외에 지속적인 게임을 한다거나 유료사이트에 접속하는지 잘 확인하셔서 중독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관심을 쏟기 어렵더라도 자녀가 폰을 사용함에 있어서 최소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리스트로 작성하여 실천하며 칭찬과 보상을 함께 해 보세요. 그리고 지역 내에서 청소년관련 유관기관(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관련 치유캠프 및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문의하셔서 적극적으로 바른 사용 습관을 갖도록 해 주시고,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하여 나쁜 방향으로 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해요. ㅇ

윤옥현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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