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물놀이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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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물놀이장 개장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7.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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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슬라이드 등 구성 인기…코로나 예방 군민 한정 개방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의 상징 시설물인 홍천읍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이 21일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총 사업비 40억여원이 투입돼 홍천읍 연봉리 1만3,000㎡ 부지 내에 유아풀 1개소, 어린이풀 2개소, 유수풀 1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풀은 654㎡ 규모의 공간에 유아용 워터 슬라이드와 반원터널분수, 미니 정글짐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또 어린이풀은 1,376㎡ 규모에 어린이용 버킷 워터플레이, 우산 조형 분수, 거북이·캥거루 동물 조형 분수 등이 복합적으로 구성됐다.

시행 첫날 물놀이장의 핵심 시설인 유수풀에 물이 채워지지 않는 등 미숙함도 드러냈다. 물놀이장 관계자는 개장 전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유물 등이 많아져 불가피하게 모든 물을 빼고 물을 다시 채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물 공급 시스템으로 유수풀의 물을 채우는 데에는 20시간이 소요돼 물 확보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 과제로 남았다.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시설이나 이용객이 몰릴 그늘막의 부족, 수영장 계단의 미끄럼 방지 시설 등 보완해야 될 부분도 있었다.

주민 이솔(29·홍천읍)씨는 “가까운 도심에 물놀이장이 생겨 기쁘다”며 “식당이나 그늘 등 몇 가지만 보완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만족하는 물놀이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홍천군민에 한정해 개방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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