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드론 진로교육 체험 프로그램
지역 초·중교서 2개월간 진행
산업 확대·인재 양성 등 기대
2일 오전 영월군 김삿갓면 옥동초교. '학생 드론 진로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드론볼을 날리며 '드론 미션 대회'를 즐기고 있었다.
폭 55㎝의 작은 원에 드론볼을 통과시켜야 하는 미션이 쉽지 않은 듯 장애물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실수도 잠시였고 참가자 전원이 30분도 채 안 돼 4가지 미션을 능숙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학생들은 드론의 작동 원리와 조종법 등 기본 이론을 배우고 자신이 직접 조종할 드론도 조립했다.
찾아가는 학생 드론 진로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강원일보, 강원도, 영월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영월교육지원청과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의 메카 영월 청령포·연당·봉래초교와 마차·쌍용중 등에서 2개월 동안 이어진다.
유하영(5년)양은 “미래에는 드론을 활용하는 직업이 수백 가지에 달한다고 하니 꼭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며 “평소 드론을 갖고 싶었는데 오늘 드론을 맘껏 날릴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소년들이 드론 진로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에 대해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은 물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드론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오윤석기자 papersuk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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