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교생이 등교 개학을 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리에 앉아서 잘 이동을 하지 않다보니 학교에서 자구책으로 쉬는 시간을 줄이고 수업중에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집에서 장기간 집콕으로 막연한 걱정,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초6 여, 학부모)
A. 아이들이 장기간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집에서만 머물다보니 작은일에도 걱정과 불안함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보살핌이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생활 속에서 많은 제약이 따르다보니 스스로 스트레스를 극복 하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가정내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슬기로운 생활에 대한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마음의 안정을 위해 이완법 활용하기
- 복식호흡법: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는 숨을 빠져나가도록 하기
- 나비포옹법: 두 손을 가슴 위에 교차 시킨 상태에서 나비가 날갯짓 하듯이 좌우로 번갈아 가며 두드리기
(이완법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4rpPnvbZ9G7w)
둘째, 자기 돌봄 주문(self-talk)을 찾아보고 스스로를 다독이기
- 불안할 때 긍정적인 문장을 만들어 스스로에게 말해보기(모두가 힘든 상황 이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지금 이 순간 행복하자,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자, 내게 필요한 것을 나에게 해주자 등)
셋째,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 감사일기 작성하기
- 가장 맘에 드는 예쁜 노트를 준비한다
- 하루에 있었던 일 중 아주 사소한 거라도 감사한 일을 적어본다
넷째, ‘오감’을 활용하여 기분전환하기
- 시각: 가고 싶은 휴양지 사진보기, 좋아하는 유튜브 영상보기 등
- 청각: 좋아하는 음악듣기, 새소리, 시냇물 소리 듣기 등
- 후각: 좋아하는 로션바르기, 향수뿌리기 등
- 미각: 좋아하는 음료 마시기, 오렌지 베어물기 등
- 촉각: 거품 목욕하기, 포근한 담요 덮기 등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코로나19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슬기로운 생활 참조)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윤 옥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