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도 고1 · 중2 · 초3~4학년 등교수업
상태바
오늘 강원도 고1 · 중2 · 초3~4학년 등교수업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6.0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78.5% 학생 출석 예정
'초5~6·중1' 8일 4차 등교
학생 노래방·PC방 이용 금지

 

◇2일 춘천 봉의초교에서 학부모들이 하교하는 자녀를 기다리고 있다. 3일부터 고1·중2·초3~4학년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돼 초·중·고교 학생 178만명이 추가로 등굣길에 오른다. 신세희기자

강원도 내 고1, 중2, 초3~4학년 학생이 3일 첫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지난달 20일 고3과 27일 초1∼2학년, 중3, 고2에 이은 '3차 등교'다.

이날 새로 등교하는 학생 수는 고1 1만3,252명, 중2 1만1,875명, 초3 1만2,219명, 초4 1만2,234명이다. 이로써 도내 총 16만6,738명의 학생 중 78.5%인 13만833명이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남은 초5∼6학년, 중1의 '4차 등교'는 오는 8일이다.

등교 일정은 지역별·학교별로 다르다. 등교하지 않는 날은 이전처럼 원격수업을 하면 된다. 감염 우려로 등교를 원하지 않을 경우 체험학습신청서를 제출하고 가정학습으로 대체할 수 있다.

각급 학교들은 3차 등교를 하루 앞두고 방역을 강화했다. 등교 학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복도·교실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화장실 이용 시에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하지만 운동장·야외수업 등 실외에서는 거리두기가 가능하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거리두기나 환기가 충분히 가능한 소규모 수업을 할 때도 안 써도 된다. 두통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마스크를 벗고 교사에게 알린 뒤 상태가 나아지면 다시 써야 한다.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면마스크 모두 사용 가능하며 등교할 때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교육부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관련 지침을 마련해 학생의 노래방·PC방 이용을 금지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도 원칙적으로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게 불가능하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학생이 해당 시설을 이용했다고 처벌·징계받지는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원을 통한 학생들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학원들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