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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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5.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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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 20일 등교 안내”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고교 3학년은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유치원 및 초·중·고교는 20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에 등교한다.

교육부는 17일 “질병관리본부·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등교 수업을 무기한 연기하기보다는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면서 등교 수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고3의 경우, 진로 및 진학을 위한 학사일정 등 현실적인 등교 수업 필요성뿐만 아니라 학부모·교원 등 교육 현장에서 고3의 우선 등교 요구도 높았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의 등교 수업도 빠르면 20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17일 “교육부가 소규모 학교들의 등교 수업은 학교 구성원과 협의해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한 만큼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의 등교 수업을 20일부터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고3 등교수업을 20일로 1주일 연기하면서 소규모 학교의 등교 수업 일정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등교가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지난 4일 발표를 그대로 적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15일까지 `도내 소규모 초·중학교 등교 승인신청 현황'을 다시 파악한 결과 27일 등교수업을 선택한 학교가 가장 많았다. 이는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고3 학생들을 제외한 다른 학년의 등교 수업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고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급식이나 방역 등의 준비기간도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원도의 경우 대입 준비 등이 급한 고3 학생들과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들의 경우 방역 등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하에 등교 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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