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 현실화 되나?…교육부 중앙대책본부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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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 현실화 되나?…교육부 중앙대책본부 협의중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3.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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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의 추가 연기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도 3차 추가 개학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사상 초유의 `4월 개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협의 등을 거쳐 이르면 16일 늦어도 17일까지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3일 개학하는 방안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 △전국적으로 다시 한번 개학을 연기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학을 추가로 연기할 경우 수업일수 감축과 학사일정 조정 등의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고3의 경우 수능 모의평가, 수시모집 원서접수 등 대학입시 일정 조정까지도 검토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조만간 휴업 연장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도교육청 차원의 개학 이후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닷새째 나오지 않았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자는 29명으로 지난 10일 `원주 17번' 확진자 발생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다. 반면 삼척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던 도내 14번째이자 강릉 4번째 확진자가 전날 퇴원, 도내에서 완치된 환자 수도 7명으로 늘었다.

이무헌·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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