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노출 걱정 없이 안심 교사-학부모 통화·문자 소통
상태바
전화번호 노출 걱정 없이 안심 교사-학부모 통화·문자 소통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2.19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무실 유선전화 지능망 기술 이용
별도 장비 설치 없이도 가능 장점
교권 침해·사생활 노출 우려 해소
     
 
 

초·중·고교 선생님들이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학부모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가 선보인다.

18일 KT 마케팅 협력업체인 한통에 따르면 무분별한 휴대전화번호 노출로 인한 불필요한 전화 통화, 개인 SNS 노출, 교권 침해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이 휴대전화번호 노출 없이 안심하고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교육청 등에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된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사무실 유선전화를 지능망 기술을 이용해 PC와 연동시킨 개방형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 교원용 소통기능을 추가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개인휴대전화를 이용해 학부모에게 전화 또는 문자를 하면 해당 선생님에게 배정된 학교 명의의 교실 직통유선전화가 표시되도록 해 개인 휴대폰번호 노출을 차단한다. 또 학부모가 표시된 유선전화로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면 선생님의 개인휴대전화로 실시간 통화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선생님과 학부모 간 소통 이외에도 △학부모 등 전화번호 관리 △수업 중, 수업 종료 등 음성알림 △착신전환 등의 기능도 사용이 가능해 학교업무를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지 않고 프로그램 다운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회선당 월 4,000원(VAT 별도)으로 회선 규모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한통 관계자는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선생님들의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 등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 교육계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생님들이 앞으로 학교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품격 높은 스마트 부가기능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진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