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세정제ㆍ소독 스프레이 직접 만들자"…전국 맘카페에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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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세정제ㆍ소독 스프레이 직접 만들자"…전국 맘카페에서 인기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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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 맘카페와 SNS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손 세정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품절 대란에 지친 학부모들이 직접 손 세정제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 공유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공방에 모여 손 세정제와 소독 스프레이 등을 만드는 것으로 정기 모임을 대체하는 모습도 있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 증류수를 8:1:1 비율로 섞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 취향에 맞게 아로마 오일 등을 첨가할 수 있어 인기다.

젤 형태로 만들려면 소독용 에탄올에 알로에 젤 등을 섞으면 되는데, 알코올 함량이 60% 가량이면 어떠한 형태라도 소독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손 세정제나 마스크 등이 약국과 각종 온라인 판매점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 재료는 약국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들의 요청에 일부 공방들에서는 소독 젤이나 소독제 스프레이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적절한 비율만 지키면 직접 만든 소독제도 소독 효과가 충분하지만, 감염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위생 수칙과 반드시 병행해야 효과가 크다고 조언한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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