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정에 있어서 자녀와 의견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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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배정에 있어서 자녀와 의견이 달라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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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6학년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괴롭힌다고해서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몇 차례 진행하며 조금 좋아진 상태입니다.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학교선정에 있어서 아들과 다른 의견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초등4,6 , 학부모)

 

A.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자녀와 의견이 달라 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초등학교 때 같은 학교 친구들과 또 같은 중학교 배정을 받으면 초등학교 때 함께 했던 친구들과의 이야기들이 다른 친구들을 사귐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도 있어서 자녀와 많은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 배정은 관내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중등교육법 시행령68(중학교 입학방법)에 의거하여 관내 중학교 무시험 추첨 입학에 따른 제반사항 규정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안내를 하겠지만 거주하시는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배정 업무지침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학교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희망하는 경우 동일 행정구역 내에서 중학교 소재 학교에 배정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재학 시 또래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친구들과 다른 학교배정을 하는 것도 좋지만 또 다른 단점도 있기에 자녀와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자녀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시고 신중하게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조기에 예방을 하고자 노력하셔서 좋아졌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자녀에게 학교폭력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규제 및 조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기에 중학교 배정에 있어서도 부모님이 원하는 중학교 배정과 자녀가 원하는 중학교 배정을 했을 시 장단점을 살펴본 후, 자녀가 어느 중학교에 배정을 받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또래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자녀의 멋진 중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학교폭력: 학교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락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신체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윤 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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