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데 또래친구들보다 키가 조금 작아서 고민입니다. 키도 커지고 축구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초등5, 남)
A.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군요. 또래친구들보다 작은 키 때문에 고민이라지만 한창 성장할 시기이기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해요. 박지성선수도 초등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해요. 선수가 되고 싶다지만 꼭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축구를 하면서 본인의 소질을 잘 살펴보고 점검을 받아보면 어떨까요?
무엇이든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축구는 선천적으로 타고나야하고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릅니다. 발목 힘이 좋고 유연해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축구를 월등히 잘하는지 내 실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면, 우선 학교 내 축구부가 있다면 입단테스트를 받아보고 축구감독의 평가를 들어보세요. 축구선수로서 성장가능성이 있다면 지역 내에 있는 축구교실에서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고, 축구영상도 많이 보고, 직접 경기관람을 통해 꿈을 키워보는 것도 좋겠어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님과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져보고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의 적절한 보충과 기본운동을 하면서 기초체력을 키우세요. 키는 유전영향이 크지만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규칙적인 식사를 통한 필수적인 ‘단백질, 칼슘, 철, 비타민, 식이섬유’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 관절과 척추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바른 자세 유지,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①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 콩, 두부, 소고기, 육류, 생선류, 어패류 등
② 칼슘이 함유된 음식: 우유, 두부, 멸치, 미역, 해조류, 사골 등
③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 녹황색채소, 미역, 다시마,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당근, 호박, 감, 귤, 딸기 등
④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 시금치, 당근, 호박, 김, 미역, 다시마, 느타리버 섯, 감, 귤 등
위의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며 운동을 한다면 성장과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누구보다 꿈을 위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윤 옥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