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학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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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학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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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후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해서 첫째아이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와는 많이 다를 것 같아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젊은 엄마들보다는 못하겠지만 준비를 잘해서 입학을 시키고 싶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초등여, 예비학부모)

 

A. 자녀가 건강하고 예쁘게 성장하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니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걱정이 되는 마음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 양가감정으로 인한 어머님 현재의 기분이 어떨지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자녀의 입학 준비를 잘해주고 싶고 걱정이 되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들이 같은 마음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처음이라 나름대로의 미숙함과 그들만의 생활방식으로 즐겁게 생활할 거예요. 우선 몇 가지 기본적으로 준비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첫째, 초등학교는 대부분 교복이 아닌 자율복장이기 때문에 새 옷보다는 평소대로 입어서 편안한 마음과 활동에 신경쓰이지 않는 무난한 옷을 준비한다.

둘째, 유치원과 달리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감기나 몸살에 걸리지 않도록 따뜻한 속옷을 준비한다.

셋째, 가방은 손에 들거나 등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자녀에게 맞는 가벼운 것으로 준비한다.

넷째, 학교 특성에 맞는 실내화를 준비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자녀가 걸어다닐 때, 뛰어다닐 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맞는 것으로 준비한다.

다섯째, 연필이나 지우개 등 다양한 문구류가 들어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필통과 크레파스, 공책 등을 준비한다.

 

이상은 기초적으로 필요한 것들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할 때마다 준비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1학년 입학을 앞둔 자녀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게 격려해 주세요. 아직은 어리고 불안해 할 수도 있기에 자녀에게 넌 잘 할 수 있어한마디와 많은 사랑의 대화를 나누고 지금 부모님의 심정을 글로 남겨보는 것도 훗날 아이에게 좋은 기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윤 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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