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길러온 애완견 대소변 훈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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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길러온 애완견 대소변 훈련 방법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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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기르고 있어요. 아빠는 애완견이 대소변을 잘 가리지 못하다보니 집안에서 냄새가 나서 아는 집으로 보낸다고 하셔요. 오랫동안 길러 와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초등5, )

A. 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애완견을 길러왔다니 어려운 점이 많았겠어요. 애완견에 대한 애착이 부모님과는 다른 마음일거라 생각되어집니다. 급하게 훈련을 하기보다 어릴 적부터 훈련이 되지 않았기에 천천히 여유를 갖고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기로 해요.

우리 집에도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데 가끔씩 집안 구석을 찾아다니며 소변을 보기도 하고 대변을 여기저기 흘려놓기도 해서 화를 낼 때도 있답니다. 애완견과 가족이 함께 일관성있게 훈련을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다양한 훈련 방법을 찾아보지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하게 되지요. 처음으로 애완견을 키우게 되면 첫날부터 교육이 이루어져 하는 부분이 배변훈련입니다. 패드를 놓아두어도 처음부터 인식할 수 없기에 가족들의 충분한 기다림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지속적인 반복훈련을 통하여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문제이니 천천히 다시 시작해 보기로 해요.

아주 기본적인 강아지 교육의 실패는 다른 훈련의 자신감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 만큼 조급한 마음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고 천천히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첫째, 화장실패드가 배변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인지해 주는 훈련으로 후각에 민감한 동물이기에 배변 후 냄새를 맡게 하여 실수하지 않도록 반복해줍니다.

둘째, 동일한 배변판을 항상 구비하며 강아지가 배변하는 곳에 화장실패드를 여러 개 놓아둡니다.

셋째, 스스로 배변을 하면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상과 벌은 즉각적으로 확실하게 표현하며 사랑스럽게, 잘못을 반복했을 때는 반복해서 지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들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애완견과 함께 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윤 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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