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명진학교 21일까지 `보다 展'
◇고원찬·박희망·방은진·허성윤 作 `My favo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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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학생 특수교육기관인 강원명진학교가 마련한 제1회 미술전시회 `보다 展(전)'이 오는 21일까지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열린다. 초등부 학생들이 상자를 조립해 만든 화장대와 공룡을 비롯해 우유갑을 모아 만든 한옥과 중·고등부 학생들이 만든 도자기와 입체 그림 등 상당한 완성도를 보이는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박홍식 교장은 “사람들은 시각장애인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거나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도 다른 방식으로 미술을 감상하고 표현할 수 있다”며 “`보다'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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