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창단된 리코더 합주단은 4~6학년 30명으로 소프라니노 리코더부터 알토, 테너, 베이스까지 다양한 파트로 구성됐다. 그동안 방과후 교육과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틈틈이 연습해 일군 값진 쾌거로 전국 무대에서 선보인 아름다운 리코더의 선율은 단연 최고다는 평가다.
지역민들에게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조미랑 교장이 부임한 뒤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감성교육에 신경을 쓰며,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지원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소영 지도교사는 “좋은 음악이란 머리에서가 아닌 마음에서 비롯돼야 함을, 자신 혼자만이 뛰어난 실력을 갖는다고 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님을 학생들이 경험하도록 해 주고 싶었다”며,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마음을 지녔을 때, 비로소 좋은 연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리코더 합주단 활동을 통해 느끼길 바란다’ 고 전했다.
홍천 석화초 최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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