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최근 머릿니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부대끼다보니 집에서 관리를 잘 해도 또래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다시 옮아오기 때문에 악순환이 생길 수 있기에 자녀의 위생 상태를 꼭 확인하여 즉각적으로 대처함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과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생겼던 머릿니가 최근에는 학교나 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데서 흔하게 전염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청결문제로만 조심할 부분이 아니라 머리를 감고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잠을 잔다거나 젖은 머리를 묶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전문 치료를 위한 샴푸, 로션이 있습니다. 쉽게 옮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 전체가 써야하며 이불이나 베개, 수건, 빗 등의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머릿니 예방법으로는
1. 우선 청결을 생활화해서 전염으로부터 주의한다.
2. 친구들과 부대끼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고 머리를 완전하게 말린다.
3. 머리카락은 되도록 짧게 자른다.
4. 고운빗(참빗)으로 빗어주어 성충이 자라지 못하게 하며, 온 가족이 함께 머릿니 제거에 동참한다.
깨끗한 환경 속에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며 머릿니가 전염되지 않도록 가족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를 바랍니다.
윤옥현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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