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2학기 자녀지도 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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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후 2학기 자녀지도 이렇게 해보세요
  • 윤옥현
  • 승인 201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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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하고 나니 학교생활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2학기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초등1 여. 학부모)

A. 방학동안 신나게 놀다가 개학을 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거예요. 한달여 동안 늦잠도 자고 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도 자유롭게 하다가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니 짜증도 나고 부모님이 염려하는 마음을 잔소리로 듣고 오히려 반항을 하기도 할 거예요.
생활리듬을 되찾고 늦잠꾸러기가 돼 있는 아이가 개학 이후 지각하지 않도록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해요. 또래관계 회복과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노력해보기로 해요.

우선
첫째 아침기상 시간 전에 자녀와 따뜻한 스킨십을 통해 기쁘게 가볍게 일어날 수 있게 한다.
둘째, 옷차림은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시원하고 움직임이 편한 차림으로 착용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아침식사는 자녀가 좋아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하고 식사를 같이 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통해 건강관리에 노력한다.
넷째, 학교에 다녀오면 학교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이라도 눈높이를 같이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섯째, 학습을 위한 지도 및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자녀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하게 한다.

부모님이 자녀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어떠한 관점을 갖고 접근하느냐에 따라 저학년 자녀가 고학년으로 성장함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가 많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자녀를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나눈다면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될 거예요.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빠른 시일 내 지키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자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규칙을 함께 논의한 후 몸에 익히도록 행동으로 노력하는 것에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세요.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 소장 윤 옥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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