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을 많이 해서 건강이 우려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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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을 많이 해서 건강이 우려되어요.
  • 윤옥현
  • 승인 2019.07.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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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에도 편식을 하던 딸아이가 날씨가 더워서인지 요즘들어 더 심해졌어요. 골고루 잘 먹어야 할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초등2 여 학부모)

A.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한 성장은 물론 가정과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겠지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편식을 더 심하게 하는 자녀가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한창 움직이는 활동이 많은 아동청소년기에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쉽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이 주위에 많다보니 노력을 했음에도 실천하기가 어려울 거예요.

아동청소년기에 지나치게 좋아하는 음식만 섭취하다보면 근육발달 및 신체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성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성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됩니다. 더위로 지치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력하여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의 식습관 지도가 필요합니다.

저항력이 약해지면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질병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편식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 보세요. 무엇보다도부모의 식습관이 중요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고루 먹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한 안 먹는 음식을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조금씩 늘려가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편식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음식과 함께 조리하며 새로운 요리로 바꿔주는 것도 편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일거예요. 자녀의 편식은 성장기에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편식에 대해 너무 다그치기보다는 부모님이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자녀와 함께 교육과 실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여름나기 잘 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윤옥현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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