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화 혼자 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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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혼자 빨기
  • 안상윤
  • 승인 2019.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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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 영월 내성초 2학년
오늘 선생님이 실내화를 혼자서 빨아 오라고 하셨다. 나는 집에 가서 엄마께 실내화 빠는 방법을 물어봤다. 칫솔에 물을 묻히고 빨래비누에 문지르면 된다고 엄마가 말하셨다. 이렇게 하는 거라고 엄마께서 보여 주셨다. 그런데 엄마가 한 짝을 다 빨려고 해서 내가 안 된다고 말해서 엄마는 설거지를 하러 가셨다. 열심히 칫솔질을 해서 실내화 한 짝을 다 빨았다. 이제 한 짝 남았다. 쓱쓱 싹싹 쓱싹 쓱싹 칫솔질하는 소리가 오케스트라 같다.
이름은 칫솔 오케스트라! 이제 남은 한 짝도 다 빨았다. 이제 말리기만 하면 된다. 내일이 기대된다.


 

 


심사평 :

의미 있는 숙제를 한 경험을 글로 잘 썼습니다. 흉내내는 말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글이 재미있습니다. 또한 칫솔질을 오케스트라로 표현한 부분은 시적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첫 경험은 사람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실내화를 직접 빠는 것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2학년에게는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낸 순간 큰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만큼 또 자란 것이지요. 어머니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끝까지 해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실내화 빨기도 잘했고, 글도 참 잘 썼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

 

 


심사평 :

의미 있는 숙제를 한 경험을 글로 잘 썼습니다. 흉내내는 말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글이 재미있습니다. 또한 칫솔질을 오케스트라로 표현한 부분은 시적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첫 경험은 사람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실내화를 직접 빠는 것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2학년에게는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낸 순간 큰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을 것입니다. 그만큼 또 자란 것이지요. 어머니의 도움을 거절하고, 스스로 끝까지 해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실내화 빨기도 잘했고, 글도 참 잘 썼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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