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부모님께서는 친구가 바깥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학습에 대한 시간을 더 많이 갖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와 동시에 매우 건전하고 훌륭한 활동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튼튼한 체력도 키우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에 규칙적으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짧은 시간 안에 깨달음과 지식을 얻을 수 있기에 독서를 권유하시나 봅니다. 대다수의 부모님은 현재 고학년이라면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부모님이 바깥 활동을 못하게 하는 점에 대해서 대화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런 다음 좋아하는 운동(축구)을 하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선정해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기를 권합니다.
무엇보다 축구는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체력은 물론 관계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으로 체력을 소모하다보면 학교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님의 바람이기에 성실한 학교생활과 규칙적인 활동을 약속해 보세요. 파이팅하세요.
윤옥현 강원도일시청소년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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