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들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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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들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 권수현교사
  • 승인 2018.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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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성원초교 ‘책 읽어주는 친구들’
춘천 성원초교(교장:서재철) 5∼6학년 16명의 학생들이 저학년 동생들을 위한 ‘책 읽어주는 친구들(이하 책친구)’의 봉사활동이 화제다. 매월 2, 4주 화요일 아침 8시 50분에서 9시까지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준다. 책친구(담당교사 권수현, 회장: 장소윤)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읽어줄 책을 미리 골라 와서 모의 활동을 한다.
친구들 앞에서 실제처럼 읽어보면서 서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읽어주는 방법이나 목소리 크기나 그림책 관련 질문 등 서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목소리 크기가 작던 책친구 학생들도 연습을 함께하며 이제는 학생들을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 있다. 책친구들은 담당 교사가 소개하는 다양한 그림책을 보며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안목을 키우며 그림책의 재미와 매력에 푹 빠졌다.
책친구 회원들은 이 활동을 통해 책임감이 깊어졌으며, 여러 아이들 앞에서 책을 읽어 주다 보니 자신감은 물론 발음을 또박또박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1∼3학년 학생들도 선배들이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학교생활을 하는데도 보탬이 된다.
지금은 언니 오빠들이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나중에 고학년이 되면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갖기도 해 책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춘천 성원초 권수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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