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극탐사팀 1996년 처음 오존 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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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극탐사팀 1996년 처음 오존 홀 발견
  • 주경돈
  • 승인 2018.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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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작아지는 오존층의 구멍
오존홀… 2040년쯤 소멸 될 듯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자외선 차단제 잘 바르고 있나요? 선크림을 바르는 이유는 태양에서부터 오는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과 백내장 발병률을 높이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해요.
지구도 선크림과 같은 보호막이 있어요. 바로 오존층으로 땅으로부터 10∼40㎞ 높이에 위치해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오존층에 구멍이 있다고 해요.
오늘은 오존층의 구멍, 오존홀에 대해서 배워보려고 해요. 우선 오존층에 구멍이 생긴 이유부터 알아볼까요?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은 바로 프레온 가스로 주로 냉장고 냉매와 스프레이 등에 들어 있어요.
이외에도 소화기에 들어 있는 할론가스, 산업용 세정제로 사용되는 메틸 클로로포름 등도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이에요. 이러한 가스들을 사용함으로써 오존층에 구멍이 생기게 되었어요.

1966년 영국 남극탐사팀이 남극에서 처음 오존홀을 발견하였어요. 이후 1985년 미국의 기상위성인 님부스 7호가 남극지역의 오존홀을 그래픽으로 확인하였어요.
오존층 파괴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 가장 성공적인 활동은 1987년 9월 채택된 몬트리올 의정서예요.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되면서 프레온 가스를 비롯한 오존층 파괴물질에 대한 사용 규제가 시작되었어요.
세계 각국이 노력한 결과 남극 오존홀이 점차 작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작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존홀의 면적이 작년보다 인도 정도의 크기인 336만㎢ 정도 줄었다고 해요.
2040년이 되면 오존홀은 거의 소멸되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만일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되지 않았다면 오존층 파괴물질은 2050년까지 10배로 증가했을 거라고 해요.
오존홀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빠르게 대기를 바꿔버렸는지,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어요. 지금도 지구는 온실가스로 인해 점점 뜨거워지고 아파하고 있어요.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기온 상승은 더욱 강하게 나타나 21세기 후반부에는 평균 기온이 5℃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해요. 아파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해 보아요.
주경돈 춘천기상대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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