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 읽으며 논리력·창의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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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 읽으며 논리력·창의력 쑥쑥”
  • 안윤희
  • 승인 201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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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송양초 NIE 교육 눈길
대한민국 NIE(신문활용교육)는 학부모가 자녀를 지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릉 송양초교(교장:이철교)가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제11회 강원NIE대회에서 초등부 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전교생이 130명인 송양초교는 2015년부터 NIE를 실천했다.
3월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NIE연수를 진행했고, 연수 후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자녀 지도에 나섰다. 송양초교는 올 들어 6학년 18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NIE 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강원일보, 강원일보 등을 구독하면서 매달 1~2회씩 모여 주제를 정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등 교사와 학부모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학부모들은 가정에서는 물론 주말이면 인근 도서관에 모여 NIE 활동을 펼쳤다.
신문기사를 먼저 읽고 그 주에 이슈가 된 기사를 찾아 주제를 정하는 등 자녀들을 위한 NIE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신문은 시사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교재다. 종이신문을 꾸준히 접하다 보면 읽기 능력과 논리력 창의적인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송양초교 어린이들은 신문기사와 관련 있는 책 읽기, 신문기사 읽고 일기 쓰기 등을 꾸준히 실천한 덕을 톡톡히 봤다. NIE 활동으로 실력과 자신감이 붙은 어린이들은 전국 프레젠테이션대회에 참가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학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NIE 활동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10시간을 교과와 연계했고, 국어 도덕 사회 과학 미술 등 교육과 접목해 읽기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NIE 활동의 성과는 2017 제11회 강원NIE대회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NIE 활동 성과로는 저녁시간 뉴스를 보면서 신문에서 읽었던 낯익은 용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회 흐름에 대해 이야기할 정도로 발전했다. 김수정 교사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 신문만 한 게 없다”며 “학교와 가정을 연계해 꾸준히 실천하는 NIE 활동은 학생들의 학습력과 읽고 쓰는 교육활동에 중심이 된다”고 했다. 
어린이강원일보 팀장 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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