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재능·행복 찾는 옹골찬 삶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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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재능·행복 찾는 옹골찬 삶터
  • 최현순교사
  • 승인 2017.07.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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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 다양한 동·식물과 친구
양배추 수익금 개별 통장에 입금
승마·외발자전거 특색 프로그램 운영

평창 가평초교는 2018년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에 자리잡고 있어요.
우리학교는 1945년에 개교해서 올해 66회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학교지요. 한때는 학생수가 많았지만 점점 줄어서 올해는 4학년 2명과 6학년 1명이 전부입니다. 강원도에서 가장 작은 학교일거예요.
우리 학교는 숲에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맑고 다양한 동·식물이랑 친구가 될 수 있어요.
학교에 생태공원이 있어 즐겁게 뛰어 놀 수도 있고, 여름에 더울 때는 땀이 쏙 들어갈 정도로 시원한 물에서 족욕도 할 수 있어요. 생태동물사육장에는 염소, 닭, 개, 토끼를 키우고 있는데, 매일 풀을 뜯어서 가져다주곤 합니다. 우리가 원하면 집에 가져가서 키울 수도 있어요. 가끔 점심 식탁에 우리가 키운 작물들이 올라오기도 하지요. 얼마 전에는 양배추를 수확해서 판매했는데 수익금으로 어린이들에게 개별 통장을 만들어 줬어요.

우리학교는 현장체험학습도 많이 가고, 방과후학교 수업도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무료로 할 수 있답니다. 올해에만 벌써 전라도로 2박3일 테마학습여행을 다녀왔고, 강릉시청소년해양수련원에 수련활동도 1박2일 다녀왔어요. 겨울이 되면 스키캠프도 다녀올 예정이에요.
방과후학교 수업도 어린이들이 원하는 예체능 중심으로 연극, 피아노, 하모니카, 바이올린, 우쿨렐레, 중국어 등으로 짜여 있어요.
매주 수영도 배우러 다니는데, 개인 레슨을 받아서 인지 자유형 배영도 제법 멋지게 한답니다. 우리 학교만의 특색프로그램도 있어요. 승마랑 외발자전거 타기가 그것인데, 승마는 벌써 6년째 계속하고 있어서 실력이 엄청 좋답니다.
지난해에는 평창군유소년승마대회에 전교생이 참가해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어요. 매일매일 타는 외발자전거로는 다양한 묘기도 펼치는 수준입니다.

평창군 지역축제인 노산제 거리축제 때 대회에 참가해서 은상도 받았어요. 우리 어린이들은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꿈과 재능과 행복을 찾고 있어요. 우리랑 함께 즐겁게 공부할 친구들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평창 가평초 최현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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