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교육으로 자존감 키우는 대포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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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예술교육으로 자존감 키우는 대포초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5.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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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포초등학교(교장:한재석)는 학교 어디서나 동해 바다가 보인다.
큰나루(대포)에는 80명의 어린이가 너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바다 색깔만큼 다양한 꿈과 끼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 ‘우리 소리’로 문화예술의 중심 우뚝
대포초교에는 3~6학년이 가야금, 해금, 거문고, 아쟁, 소금, 대금 등 전통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도록 지원하는 ‘국악관현악단’이 있다. 해마다 정기공연을 실시하며, 제51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국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또한 설악제, 거리공연, 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작은 음악회 등 지역의 문화축제와 발표회를 통해‘하늘 담은 우리 소리’로 시민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속초·양양·고성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습과 발표를 준비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와 진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 전교생이 함께 ‘도담도담 아띠앗’
대포초교는 한 달에 한 시간씩 전통예절을 교육하고 있다. 한복입기, 인사하기, 다도 등 우리 전통문화 예절을 몸에 익히고 습관화하여 올바른 품성을 키워 가도록 하고 있다.

★ 전교생이 함께 ‘도담도담 아띠앗’
대포초교는 매달 넷째 주 금요일에 ‘도담도담 아띠앗’ 활동을 한다. ‘아띠앗’은 아띠와 띠앗을 줄인 말로 전교생에게 의형제, 의자매 관계를 맺어주어 서로 돕고 아끼는 마음을 배우게 하기 위한 동아리활동이다.

국악관현악단, 전통예절교육, 도담도담 아띠앗 활동은 대포초교의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끼를 표출하고 끊임없이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미래의 밑그림을 잘 그리도록 대포초교의 격려와 응원은 지속될 것이다.
<길애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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