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놀이 통해 바른 인성 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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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놀이 통해 바른 인성 길러요”
  • 이현숙 교사
  • 승인 2016.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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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학초교 놀이페스티벌 “놀 권리 보장”
시다문화지원센터 등 지역단체 협조 큰 도움

춘천 장학초교(교장:최성희)는 지난달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놀이페스티벌 ‘친구야 같이 놀자!’ 교육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어린이들에게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시간 및 놀이공간을 확보해 신문놀이, 사방치기, 달팽이, 실뜨기, 돈가스, 허수아비 등 33개의 놀이부스를 마련해 마음껏 뛰놀게 했다. 어린이들은 자기 주도적으로 놀이를 즐기며 운동장에 마련된 놀이부스를 돌아 다니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학초등학교는 2016학년도 강원도교육청 지정 놀이문화 확산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돼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통한 바른 인성 기르기’라는 주제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놀이연계 교수학습과정을 운영하고 중간놀이 시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놀이페스티벌 운영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마련됐다.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놀이부스 3개를 돌면 선물스티커를, 5개 놀이를 하면 스티커를 제공해 활력이 넘쳤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일보사 춘천시다문화지원센터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단체의 협조도 한몫했고, 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봉사활동으로 함께해 그 이미를 더했다. 3학년 김선우 어린이는 “친구와 함께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라며 “친구와 얘기도 많이 하고, 새로운 놀이도 접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희 교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곳곳에서 친구들과 도란도란 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놀이를 통해 규칙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음을 엿봤다”고 격려했다. 건전한 놀이를 하면서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놀이문화가 도내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춘천 장학초교 교사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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