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초 연하분교장 등 5개교 총 47명 학생 참여
대한체육회·영월체육회 ‘움직이는 체육관’ 지원
단체피구·훌라후프 탈출 등 공동체 놀이 풍성

“영차 영차!”
영월초교(교장:신동훈) 연하분교장 주관으로 지난 6일 오전 하송리 영월실내체육관에서 영월군 분교장 합동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는 김순걸 교육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영월초교 연상분교장, 연하분교장, 마차초교(교장:김경숙) 연덕분교장, 공기분교장, 봉래초교(교장:박대희) 거운분교장 등 총 5개 학교 47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했다.
벌써 10여년째 이어져 오는 합동 운동회는 한 학교당 전교생 10명 내외인 분교장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대한 체육회와 영월체육회가 지원하는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 찾아가는 우리동네 운동회’를 적극 활용했다.
전체 학생을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실시한 이날 운동회는 스포츠 버스 체험, 레크리에이션, 단합 훌라후프 탈출, 고구마 릴레이, 커플판 뒤집기, 슈퍼볼 릴레이, 단체피구, 계주 릴레이 등의 ‘공동체 놀이마당’으로 진행됐다.
5개 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월군 분교장 합동 운동회 주관장인 영월초교 신동훈 교장은 “긴 역사를 가진 영월군 분교장 합동 운동회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어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준 지역사회 단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영인
영월초교 연하분교장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