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보람·감동이 있는 백전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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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보람·감동이 있는 백전초교
  • 김진범교사
  • 승인 201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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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초교에서 찾는 교육의 희망

정선 백전초등학교(교장:박호규)는 전교생 20명으로 정선군에서 가장 작은 학교다. 작다고 모든 것이 작은 것은 아니다. 먼저 아이들 웃음소리가 크고, 꿈이 크고, 느끼는 행복이 큰 학교다.
우리 학교는 1952년에 개교해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작은학교의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 고민이 많지만 백전초교는 2014년 12명었던 전교생이 2015년 20명으로 늘었다.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선도학교인 백전초교는 “독서로 크는 학생,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학생,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 선비 기르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로 크는 학생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습관을 심어주고자 시작했으며, 1박 2일 독서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백전초교는 이를 홍보하기 위해 인근 사북초등학교 학생을 초청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 골든벨,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밤을 새워가며 책을 읽으면서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학생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진로·적성 프로그램과, 도시와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도시체험학습과 진로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적성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올린, 플릇, 미술, 피아노 등을 운영해 지난 10월 28일「백전 행복 어울림축제」에서 통해 그 실력을 뽐냈다. 4월에는 서울로 도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연극 공연을 봤고, 교보문고에 들러 직접 책을 찾고 사보기도 했다.

10월에는 국토사랑 및 진로체험학습을 위해 경주를 다녀왔다.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고, 저녁 시간마다 운영된 진로캠프를 통해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 만들기”를 위해, 월 2회 전교생 검도교실과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스포츠교실을 통해 매주 골프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계절스포츠로 해양스포츠와 스키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2년째 운영 중인 승마교실에 참여 중이며, 강원도소년체육대회 멀리뛰기부문에서 금메달을, 강원학생 학년별 육상대회 멀리뛰기 부문에서 금메달, 200M 은메달, 400mR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모든 것이「작은학교 희망만들기」선도학교 운영 결과다.
우리 학교는「작은학교 희망만들기」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고 있다.

정선 백전초=김진범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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