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초교 컬링 팀 실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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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초교 컬링 팀 실력 최고
  • 강경모
  • 승인 201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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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서 실력 발휘
女팀 금메달男팀 은메달

창단한지채1년도 안 된 춘천 신남초교(교장:박영준) 남녀 컬링팀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여자 컬링팀은 지난달 26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초부 결승에서 전국 최강 서울 발산초교를 6대4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컬링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구 월전초교와의 결승에서 4대10으로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전국동계체전 남녀 초등부 경기는 시범 경기로 열렸다. 신남초교 남녀 컬링팀은 지난해 3월 도컬링연맹의 창단 협조와 도내 컬링인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창단됐다.
컬링팀은 가까운 곳에 춘천의암실내빙상장이 있지만 컬링을 연습하기에는 빙질이 좋지 않아 매주 2~3회 서울 태릉컬링경기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성적은 전국 정상급이다. 지난해 11월 2015 강원컬링대회에서는 남녀팀이 각각 초등부 우승,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컬링연맹 관계자는 “고은(여자팀)과 지원구(남자팀) 코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초등부컬링 경기가 하루빨리 전국동계체전의 정식종목이 돼서 신남초교팀에 대한 지원이 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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