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복 입기·대학생멘토링캠프·챔버오케스트라 참여하며 꿈·끼 발산
수입천이 흐르는 휴전선 접경지인 양구군 방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 방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28명인 작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어느 학교 부럽지 않은,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연합학교 및 학년군 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자전거 타기 시범학교, 기초튼튼 행복학교, 챔버 오케스트라 및 교복(생활한복) 입기, 대학생멘토링캠프, 국토탐방 등 테마가 있는 교육활동을 운영했습니다.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활동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자체 및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방산초등학교의 학교 브랜드화가 된 몇 가지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째는 생활한복으로 교복을 만들어 매주 수요일에 교복을 입고 활동을 합니다.
양구군의 교육경비 지원(1,500만원)으로 운영하게 된 교복 입기는 우리 전통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바른 옷차림으로 생활 속에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꿈&끼, 행복 Up!캠프(대학생멘토링캠프)의 운영입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군의 교육경비와 양구교육지원청의 목적사업비 지원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는 캠프로, 멘토 대학생들 20명과 멘티 초등학생이 연결되어 음악캠프, 진로상담 및 체험, 독서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챔버오케스트라 운영입니다.
전교생이 모두 바이올린, 플루트 등 1인 1악기를 선택하여 매주 화·목요일에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음악적 감수성을 기르고 있습니다.
넷째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두 1인 1자전거를 가지고 자전거 타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구군,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지원으로 자전거, 자전거 용품 일체, 자전거 보관소 등을 갖추고 방산면 일원의 자전거 도로를 달리며 애향심을 기르는 한편 건전한 놀이문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 등과의 교육 인프라 구축입니다.
제65보병연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통일안보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협약을 맺어 다양한 체험 위주의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양구 방산초 교무부장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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