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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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란 무엇일까요?
  • 조아라
  • 승인 201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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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란 6월말~7월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성질 다른 2개의 큰 공기덩어리 ‘기단’ 만난 지점에 장마전선 생겨

친구들 안녕하세요. 햇볕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요. 한 번쯤 시원한 비가 와서 더위를 식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은 장마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장마란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의미하며, 기상학적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경우를 말해요.
일본에서는 바이우(梅雨·Baiu), 중국에서는 메이유(梅雨·Mei-yu)라고 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마라는 말의 의미는 ‘긴’, ‘오랜’이라는 뜻의 한자어 ‘장(長)’과 ‘비’를 의미하는 ‘마ㅎ’를 합성한 것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장마는 왜 오는 것일까요? 먼저 장마전선을 만들어내는 기단에 대해 알아봅시다.
기단이란 ‘큰 공기덩어리’를 말해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기단과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기단의 영향을 받고 있어요.
이 성질이 다른 두 기단이 만나는 지점에서 장마전선이 생긴답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고, 여름에서 멀어질수록 오호츠크해기단의 세력이 커지기 때문에 장마전선이 생기는 위치도 바뀌게 된답니다.
북태평양기단의 힘이 세지면 장마전선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하며, 오호츠크해기단의 힘이 세지면 장마전선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게 된답니다. 같은 장마라고 해도 모두 다 비가 많이 오는 것은 아니에요.
작년 같은 경우를 생각해보면 장마 기간임에도 비가 조금만 내렸어요. 이러한 현상을 마른장마라고 해요. 마른장마란 시기적으로 장마 기간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말해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위치하지 않고 북쪽 또는 남쪽으로 치우치거나, 전선 자체의 활동이 약하면 마른장마가 될 수 있답니다.

☆ 2016년 6월 16일 키즈퀴즈 (Kids Quiz) ☆

다음 중 장마전선을 형성하는 기단은 오호츠크해기단과 무슨 기단이 만나야 할까요?
① 동태평양기단② 서태평양기단
③ 남태평양기단④ 북태평양기단

◇당첨자
이강민 <춘천 교동초 2-민들레>
김유빈 <강릉 명주초 1-난초>
김은현 <춘천 효제초 4-2>

◇정답과 함께 이름, 학교, 학년, 반을 적어 이메일(kid@kwnews.co.kr) 또는 담당자(010-4384-4791)에게 보내면 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 2016년 6월 2일 정답
: ③ 33℃

조아라<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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