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에 얽힌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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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 얽힌 전설
  • 이명화 선생님
  • 승인 201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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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과 함께 전해져 내려온 슬픈 전설이 있어요.
바로 ‘맹강녀 이야기’입니다.
이 전설은 진시황이 만리장성 축조를 하던 시기의 이야기입니다.
범희량과 맹강녀는 신혼부부였는데, 혼인을 올리던 날 저녁에 남편은 만리장성 축조 현장에 끌려 나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범희량은 고된 노동을 하다가 결국은 죽고 말았어요.
맹강녀는 축조 현장마다 가서 남편을 찾아다니다가 남편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맹강녀는 슬픔 때문에 3일내내 통곡하면서 울었고, 하늘이 이에 감동하여 만리장성을 허물어뜨리고 그 밑에 깔려 있던 남편의 시신을 찾아주었어요.
맹강녀는 슬픈 나머지 바다에 몸을 던져 남편과 운명을 같이 했다고 합니다.
중국 하북성 진황도 산해관에는 맹강녀를 기리는 사당이 있습니다.

이명화 선생님<속초초교 다문화언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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