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첫 학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3월 1일에 새 학년이 시작되지만 중국은 9월 1일에 새 학년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중국 학생들은 2월 10일경에 이미 개학을 해서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중국에서는 겨울방학이 춘절기간 전후로 한 달 정도로 짧고 대신 여름방학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이나 됩니다. 우리나라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었으니까 이번 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선생님과 함께 중국어를 배워볼까요? 오늘은 첫째 시간이니까 ‘중국어 만나기’ 시간을 가져볼까요? ■한어와 보통화 중국에서는 중국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룻날, 우리는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며 떡국을 먹는 즐거운 설날입니다. 중국에서도 우리처럼 이날을 설날로 지정해 지내고 있는데요. 중국인은 ‘춘제’라고 부르는데 ‘춘제’는 중국인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명절이므로 연휴도 길답니다. 지정휴일은 3일인데 일반 회사나 공장은 거대한 민족 대이동을 고려하여 짧게는 7일을 쉬고 길게는 한 달을 쉬는 곳도 있답니다. 중국인들은 ‘춘제’ 아침에 친척집을 방문하여 세배를 하면서 서로 덕담을 나누고 새해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린이들은 세배를 드리고, 어른들은

중국어로 병원은 ‘이위엔’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이위엔’은 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이 있는데 종류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방을 위주로 하는 병원과 서양 의학을 위주로 하는 병원,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다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진료를 받으려면 먼저 접수처에 가서 접수를 해야 하는데 접수하는 것을 ‘꾸아 하오’라고 합니다. ‘푸퉁 하오’를 접수하면 일반진료를 받을 수 있고, ‘쭈안 지아 하오’를 접수하면 선택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후 처방전을 가지고 수납창구에서 계산(진찰비와 약값)을 하고 병원

중국은 넓고 민족이 56개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민간문화가 발전되었습니다. 오늘은 ‘지엔 즈’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지엔 즈’라는 단어는 ‘가위로 종이를 자른다’ 혹은 ‘가위로 오린 종이’라는 뜻입니다. 가위 대신 칼로 오리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각지’라고 하지요. ‘지엔 즈’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풍부한 소재와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민간 예술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향유하는 문화이기도 합니다. ‘지엔 즈’의 형상과 색채 등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서 민간의 생활과 관념을 살펴볼 수 있고, 길상(吉祥)과 장수(長壽),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