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강릉단오의 추억
icon 율곡초등학교 6학년 풀잎 유수현
icon 2019-06-16 12:20:00  |   icon 조회: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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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의 추억

강릉 율곡초등학교 6-풀잎 유수현

나는 오늘 단오장에 갔다. 단오제를 가기 전에는 단오장에 가서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생각했다. 또한 논술선생님께서 단오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고  또 단오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재미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많이 해주었다. 그래서 너무너무 기대하며 아침에 친구랑 같이 단오장에 갔다.
먼저 가서 탕후루라는 과일에다 설탕을 묻혀서 만든 음식을 3.000원이나 주고 샀다. 그런데 너무 달아 몇 개 남기고 버렸다. 나는 3,000원 이라는 돈을 주고 탕후루를 사먹는다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친구랑 헤어지고 난 후에 저녁에 가족과 단오장에 갔다. 근데 아까 먹었던 탕후루가 잘못되었는지 명치도 아프고 배도 나무 아팠다. 또 냄새를 맡으면 구역질이 나올 것 같아 너무 힘들고 아팠다. 그래서 가족들은 나를 위해 할 수 없이 단오장에서 아무것도 사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다. 나는 너무나 미안하고 나를 위해 그렇게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그렇게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버스를 잘못타서 한바퀴 빙 돌고나서 간신히 내렸다. 나는 배가 너무 아파 차에서 찔끔 눈물도 흘렸다.
그렇게 집으로 와서 나는 단오장에서 체험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사지도 못한 것이 너무나 속상했다, 또 음식을 잘못 먹어 이렇게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준 내 자신이 너무나 미웠다. 나는 단오제에 안 좋은 기억만 남기고 와서 너무나 슬펐다. 나의 목표는 즐겁고 많이 체험하는 것이었는데 그러지 못하여 너무나 슬프고 속상했다. 그래서 반드시 내년에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음식도 잘보고 먹고 체험과 구경도 많이 할 것이다.
또 고모가 단오장에서 산 기린을 내가 깨뜨려서 지금 고모집에는 기린목에 테이프가 둘러져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단오제때는 좋은 추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빨리 내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9-06-16 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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