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초록초록 소나무
icon 동춘천초등학교 4학년 2 서민주
icon 2019-06-25 11:26:00  |   icon 조회: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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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푸르게 서 있는 나무
투박하기만 한 나무

동쪽의 더운 봄바람에
꽃들은 하나같이 기교를 부린다.
황홀함에 빠진 사람들 모두
꽃들의 그것에만 흘러버린다.

나는
그들 사이에서
소외 받는다.
무시받는다.
나 또한 아름다움이 있는데도

나도 저 귀에 꽃혀
사랑을 엿보고
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싶다.

뽀족한 잎
투박한 모습
그 안에 들어있는 나의 모습
누가 알아줄까?

봄 여름
가을 겨울
항상 푸르게 서 있는 나무
늘 꿈을 지닌 나무
2019-06-25 11:26:00
180.8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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