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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2A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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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
작성자 : 주경돈      2018-12-27
통신해양기상 위성인 천리안 해양관측·통신서비스 업무수행
2010년 쏘아 올린 천리안위성 2020년까지 운영기간 늘어나
천리안위성 2A호 우리나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서비스 제공

친구들 안녕하세요? 비행기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구름 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기상청에서도 우주에서 구름을 관측해 지상으로 자료를 보내주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천리안위성 1호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어요.
기상청에서 현재 사용하고 천리안위성 1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으로 ‘하늘(天)에서 이로움(利)과 안전함(安)을 가져다준다’는 뜻을 포함해요.
천리안위성 1호는 통신해양기상위성으로 기상업무뿐만 아니라 해양 관측, 통신 서비스 임무도 수행해요.
2010년에 쏘아 올린 천리안위성 1호의 수명은 7년으로 이미 예정된 기간이 지났지만 효율적인 운영 덕분에 2020년까지 운영 기간이 늘어났답니다.
2020년에 임무를 완수할 천리안위성 1호를 대신하여 차세대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를 지난 12월5일에 쏘아 올렸어요.
오늘은 천리안위성 2A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천리안위성 2A호는 천리안위성 1호와 마찬가지로 적도 근처에 있는 기아나 우주센터(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어요. 적도 근처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이유는 1년 내내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 지리적 이점과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 때문이에요.
천리안위성 2A호는 약 2주 동안 5회의 위성엔진을 사용하여 약 35,800㎞의 고도까지 올라가게 돼요. 이렇게 높게 위성을 띄우는 이유는 천리안위성 2A호가 정지궤도 위성이기 때문이에요.
정지궤도 위성이란 위성이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지역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 위성이에요.
정지궤도 위성이 한 지역만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지구가 하루 동안 회전하는 자전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아야 하는데, 이 두 속도가 같아지기 위해서는 약 35,800㎞ 높이까지 올라가야 해요.
약 35,800㎞의 궤도에 안착한 천리안위성 2A호는 6개월간 시험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그럼 천리안위성 2A호가 천리안위성 1호보다 어떤 점들이 좋아지는지 알아볼까요?
천리안위성 2A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상관측 탑재체를 사용해 천리안위성 1호보다 공간해상도가 4배 향상되어 더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해 줄 수 있어요.
그리고 기존 15분에 한 번씩 이루어지던 관측이 2분에 한 번씩 이루어짐에 따라 더 자세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어요.
또한, 흑백으로 제공되던 5개 채널이 16개의 컬러 채널로 바뀌게 되면서 기존에 구분되기 힘들었던 ‘구름’과 ‘산불연기, 황사, 화산재’ 등의 구분이 가능해졌어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존 16종이었던 산출물이 52종(기본산출물 23종, 부가산출물 29종)으로 다양해졌고 이를 통한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에요.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천리안위성 2A호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차세대 기상위성이에요.
천리안위성 2A호의 정상 운영이 시작되면 천리안위성 1호기는 남은 연료를 분사해 우주 밖으로 나가거나 지구로 떨어지면서 불타 없어지게 돼요.
그리고 그 빈자리를 천리안위성 2A호가 채우게 됩니다.
천리안위성 1호가 그랬던 것처럼 천리안위성 2A호 역시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통해 하늘에서 안전하고 이롭게 해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주경돈 춘천기상대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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