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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강릉시 경포 초등학교 4학년 예반 최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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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수작 - 시
최수연      2018-12-27
엄마가 아프셔서
내가 설거지했다

설거지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니 뽀드득 소리가 난다

뽀드득 소리는 부엌을 맴돈다
기차처럼

아빠께 자랑했더니
칭찬 한 봉지를 받았다.


심사평 :

■시 ‘설거지’를 읽고
무엇보다 시에서 느껴지는 ‘나’의 마음이 예쁩니다.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설거지를 하고, 설거지에서 재미를 느끼려 합니다. 사실 설거지가 재미있기보다는 아픈 엄마를 위해 ‘내’가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마음이 기쁨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지요. ‘칭찬 한 봉지’라는 표현도 재미있고, 뽀드득 소리가 기차처럼 부엌을 맴돌고 있다는 생각도 재미있습니다.
철원 동송초 안상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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