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강원일보

 

 

쉬는 시간 자유를 주세요
춘천시 우석 초등학교 6학년 4반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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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우수작 - 산문
이예지      2018-09-20
40분 수업을 하고 기다리던 쉬는 시간 종이 울렸다. 우리는 제빠르게 복도를 뛰어나갔다.
그 짧은 쉬는 시간 10분이 끝나고 다시 그 덥고 좁은 교실 속으로 들어와 수업을 듣는다.
지루하고 긴 수업시간이 끝나고 다시 나에게 쉬는 시간이 돌아와 나가려고 하는 순간 선생님이 나오셔서 여기가 운동장이냐 하며 소리를 지르신다.
우리는 쉬는 시간 자유도 없이 다시 1시간 동안 풀이 죽어 수업을 듣는다. 사실 우리는 아직 초등학생이고 한참 놀고 싶은데 벌써 학교 규정 때문에 답답한 생활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낸다.
우리에게는 10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게 느껴지는 쉬는 시간인데 그 자유마저 없다면 웃음소리도 없는 삭막한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살아야 하는지 누구를 위해 쉬는 시간이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웃음소리가 큰 학교야말로 아이들의 꿈이 있는 학교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쉬는 시간이라도 자유를 주세요.
선생님!”


심사평 :

■산문 ‘쉬는 시간 자유를 주세요’를 읽고
쉬는 시간, 복도에서 뛰지 못하게 하는 선생님께 요구하는 글을 썼습니다. 나름대로 타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근거도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라도 마음껏 자유롭게 쉬고 싶다는 것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불편함에 대해 말하고, 바꾸자고 요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쉬는 시간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행동이 자유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복도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순간 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답니다.
철원 동송초 안상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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