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강원일보

 

 

목판부터 공예까지… 박물관서 신비한 문화체험
국립춘천박물관 문화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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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뉴스 - 기사
작성자 : 김순옥      2018-07-19
국립춘천박물관은 체험공간 문화놀이터를 마련, 도내 어린이들의 문화재 체험을 돕고 있다.
체험공간 문화놀이터 목판·탁본 체험
‘역사 품은 토요박물관’ 격주 토요일 운영

덥고 습한 장마철이다. 불쾌지수가 올라 작은 일에도 얼굴을 찌푸린다. 방학을 맞아 신이 난 어린이들이라도 우기에는 야외활동이 어렵다. 집에서 온몸이 근질근질한 개구쟁이들이나 어찌할 바 몰라 당혹스러운 부모님들은 박물관에 피서 오시기를 권한다.
박물관은 무더위쉼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체험 공간 〈문화놀이터〉를 개관 중 상시 열어놓고 있다.(월요일 휴관)
‘그리기, 색칠하기로 만나는 옛 그림’ 코너는 문화재 속 그림을 감상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찍어 내고 두드리며 만나는 전통 문양’ 코너에서는 사자무늬 기와, 산수무늬 벽돌, 보상화무늬 벽돌 등에 새겨진 아름다운 문양을 실리콘 틀과 스탬프를 이용해 찍어 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 찰흙으로 간단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쇄와 탁본으로 만나는 옛 이야기’에서는 인쇄와 탁본의 원리를 이해하며 비교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듯, 다른 듯’ 목판인쇄와 탁본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다.
또한, 7월부터는 매월 짝수 주 일요일(일별 2회)에 ‘예술과 일상 사이’라는 프로그램도 〈문화놀이터〉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 선착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사임당의 초충도를 주제로 ‘꽃과 풀이 있는 석고방향제’ 만들기나 관동팔경 텀블러 꾸미기, 광섬유 모란꽃 만들기, 문자도를 담은 책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 프로그램 ‘역사를 품은 토요박물관’도 짝수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인터넷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역시 참가비는 없다.
동해 북평동 뿔잔 유물을 주제로 ‘마실 것’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공예 체험을 진행한다. ‘새싹들의 SMART한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님 자체 모집 형식으로 15명 이상의 단체가 신청해 오면 원하는 일정에 맞게 특별 운영된다. 내용은 코딩로봇, 3-D펜, QR코드 등을 활용한 청동기시대 체험이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우리는 박물관에서 휴식을 원하고, 관계 형성을 원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원한다. 그러므로 박물관의 체험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만 한다. 무더위 속에서라면 더더욱 시원한 공간을 마련하고 ‘더위 팔러 오는 손님’들을 맞아야 한다. 기꺼이 ‘더위를 사는 국립춘천박물관’이 되겠다.
김순옥 국립춘천박물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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