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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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마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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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콩알 할머니 <하>

2012-12-13

글:권석순 그림:이주영

은하는 ‘콩알콩알’이라는 말이 아무래도 이상했습니다. “콩알콩알이 누구예요?” “귀여워서 내가 붙인 이름이지. 저어기 보렴.” 콩알 할머니는 바로 머리 위를 손으로 가리켰습니다. 그때, 참새 대여섯 마리가 포르르 내려와 길가에 앉나 싶더니, 이내 나무 위로 날아올랐습니다. “참새가 ...

콩알콩알 할머니 <상>

2012-11-29

글:권석순 그림:이주영

찬바람에 대추나무가 몸을 부르르 떱니다. 간밤에 설핏 내린 눈이 지붕 위에서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아이코!” 창문 앞에서 하늘을 쳐다보던 할머니가 깜짝 놀랍니다. 할머니 뒤에 서 있던 은하도 덩달아 뒷...

봄 비

2012-04-12

글:권석순 그림:이주영

다음날은 하늘이 활짝 개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씨 뿌린 데가 빗물에 쓸려 나갔어.” “그래? 내가 뿌린 자리엔 흙이 움푹 파였더라.” 은하가 교실에 들어서는데, 아이들 서너 명이 머리를 맞대고 꽃씨 얘기를 하고 ...

나리의 자랑

2011-12-22

하늘이 눈구름을 잔뜩 머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하얀 눈이 폴폴 날릴 것 같아서, 나리는 한참 동안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던 나리가 생각난 듯이 중얼거립니다. ‘나의 자랑…?’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마땅한 자랑거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리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에서 열리는 글쓰기...

송잇골의 까치밥 (2)

2011-12-08

담임선생님을 만나고 난 아빠는 “공부 끝나면, 곧장 집으로 오너라”라는 말을 몇 번이나 남기고 발길을 돌리셨습니다. ‘송이초등학교.’ 석이는 새 공책 앞장에 쓴 글자를 자꾸만 들여다봅니다. 아무래도 낯섭니다. 그 순간에도 핼끔핼끔 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온 몸을 훑고 지나갑니다. ‘시골뜨기들...

송잇골의 까치밥(1)

2011-11-24

석이는 창가로 슬금슬금 다가갔습니다. 잠이 덜 깬 눈을 비비고 커튼을 밀치자, 나무에 매달린 감 몇 개가 석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감나무엔 나뭇잎 하나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나무는 세찬 바람을 맨몸으로 견뎌 내느...

악령의 정원 (6)

2011-11-10

글:김백신 그림:최선영

“이제 좀 정신이 드니?” “아! 누구세요?” “난 수도머멕스 개미야.” “욱!” 이름을 듣는 순간 수도메멕스의 지독한 냄새가 확! 풍겼어요. 토가 날 것 같은. “난. 난 싫어요. ...

악령의 정원 (5)

2011-10-27

글:김백신 그림:최선영

“히수타! 히수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히수타는 몸의 한 쪽이 떨어져 나가는 듯한 아픔과 함께 엄마가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어요.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수도 머멕스! 멕스 내 아기를 내 ...

악령의 정원 (4)

2011-10-13

글:김백신 그림:최선영

열 번도 더 들은 그 이야기, 엄마는 옛날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또 그 이야기를 꺼내셨어요. “네가 꼭 그를 닮았지. 아빠니까 당연히.” 히수타는 아빠라는 소리에 눈을 똥그랗게 떴어요. 말똥말똥한 눈을 들어 엄...

악령의 정원 (3)

2011-09-29

글:김백신 그림:최선영

“녀석들을 쫓아 버려야 해!” 아기 히수타는 우르르 몰려다니는 개미를 노려보며 말했어요. “히수타!” 엄마 히수타의 목소리가 애절했어요. “글쎄 난 싫어요.” 아기 쇠뿔아카시아나무인 히수타도 고집을 꺾지 않았어요. 히수타는 개미 싸움이라면 지긋지긋해요. 너구나 개미가 발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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